공단 일산병원, 중장기 경영전략 재정립 추진
2억5천만원 들여 연구용역 발주…금년 12월 15일까지 컨설팅
2022.07.08 17:35 댓글쓰기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자체 수립, 추진해오던 경영전략 재정비에 나선다.


병원은 "기존 경영전략이 마무리되는 시기와 코로나19 엔데믹 기조가 맞물리면서 경영전략 개편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산병원은 지난 6일 '중장기 경영전략 재정립' 컨설팅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사업 예산은 2억5000만원이며, 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다.


앞서 이곳 병원은 보건의료 환경변화 대응과 발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2020~2024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등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일산병원은 경영전략 과업으로 ▲경영환경 분석을 통한 경영진단 및 시사점 도출 ▲경영진단 결과를 반영한 중장기 경영전략 재정립 ▲중장기 경영전략 추진 활성화 방안 수립 ▲보험자병원의 영향력 및 대외협력 강화 전략 도출 ▲새로운 경영전략 실현으로 변화될 청사진 제시 등을 꼽았다.



특히 일산병원은 기존 중장기 전략에서 개선점(비전과의 정합성, 사업 간 연계성 등)을 도출하고 진료특화 등 집중영역 선정, 경영진단 결과를 고려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전략도 단기 3년, 중기 5년, 장기 10년까지 설정한다는 구상이다.


또 이해관계자 정의 및 전략적 협력 방안 도출은 물론, 보험자병원으로서 차별화 전략과 기능별(건강보험 모델병원․공공병원․일반병원) 역할 수행에 따른 기회손실 비용 분석 및 재정지원 안정화 방안 제시하겠단 복안이다.


병원 관계자는 "기존에도 3~5년 단위로 경영전략을 수립해 추진해왔다"면서 "사회변화, 신종 감염병 발생 위협,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따른 의료계 경쟁과 수요변화 등 경영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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