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병원이 운영 중인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최근 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위한 포험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관심 있는 이들의 편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발표 및 토론자만 현장에 참석하고, 전국 보건의료 관계자와 장애인들이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의 핵심주제는 장애인 이동권 이슈 중 ‘인천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방문을 위한 이동권 개선 방향’이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들의 의료기관 이용이 수월할수록 건강권이 향상될 것이라는 결론을 얻고, 여러 관계기관들이 장애인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인천시가 올해 하반기 고시하는 ‘제4차 인천광역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 계획에는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특별교통수단 도입 확대 ▲역사•버스정류장•여객터미널 등 여객시설 이용 환경 개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 방안 등이 포함된다.
정한영 센터장(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은 사회 참여의 핵심"이라며 "포럼을 통해 귀한 의견들이 나온 만큼 정책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