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는 최근 북한산생태탐방원에서 환경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와 공동으로 ‘건강나누리캠프’를 진행했다.
어린이와 가족 총 71명은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AR체험), 폐 모형 만들기, 생활 속 환경호르몬 찾기, 집 먼지 진드기 현미경 관찰 등을 통해 환경유해요인에 대해 알아봤다.
또한 우리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주변의 환경유해요인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점심식사 후 부모님과 북한산둘레길 탐방과 화분 만들기 체험을 했고, 어린이와 부모 모두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홍윤철 센터장은 “자연 속에서 쉽고 재밌게 환경문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행사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나누리캠프는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국립공원의 맑은 자연환경으로 초대하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참가비용 없이 전액 무료로 실시된다.
국립공원 건강나누리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