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어린이병원, 중증소아 재택의료팀 운영
이달 27일 처음으로 가정 방문해 서비스 제공 예정
2022.06.24 10:39 댓글쓰기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은 지난 23일 4층 돌모루회의실에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오정탁 어린이병원 원장, 김덕용 재활병원 원장과 재택의료팀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소아 재택의료팀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증소아 재택의료 사업은 중증소아‧청소년 환아를 대상으로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아와 가족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 시범 프로그램이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은 오는 6월 27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전담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처음으로 가정을 방문해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택의료 대상은 퇴원을 앞두거나 외래진료를 받고있는 환아로 주치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이후 재택의료팀은 추천된 환아 건강 상태, 병원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 등을 고려해 평가하고, 포괄적인 돌봄 계획을 수립한다. 안정적인 재택의료 서비스를 위해 환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교육도 진행한다.


오정탁 어린이병원장은 “중증도가 높아 그동안 이동이 힘든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경우 병원을 방문해 치료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재택의료 사업으로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통합 의료서비스를 통해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고 가족들 부담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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