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이 설립 86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15일 반포단지 내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 홀에서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신부, 병원경영실장 이재열 신부, 기획조정실장 민창기 교수 등 주요 보직자와 부속병원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회갑교수 수연금 증정, 40년·35년·30년 근속 교직원 표창, 영성구현상 및 연구업적 우수교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성구현상 대상은 의정부성모병원 ‘마음돌봄위원회’가 수상했으며 여의도성모병원 ‘성모자선회’,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가 단체부문 우수상을, 대전성모병원 인공신장실 이선희 파트장, 부천성모병원 원무팀 노상엽 과장,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이우초 사원이 개인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내과학교실 장기육 교수(성의 우수 연구자상, 성의 최우수 논문상), 의생명과학교실 구희범 교수(성의 논문 피인용상), 산부인과학교실 최윤진 교수(유선희 데레사 암 연구 학술상), 방사선과학교실 최문형 교수(유선희 데레사 암 연구 학술상) 등 우수연구자들에 대한 시상 및 장기근속 교직원 158명, 회갑 교원 21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뿌리는 지금으로부터 165년 전인 1857년에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설치한 시약소(施藥所)에 있다.
이후 교구 설정 100주년을 기념해 일어난 전국적 모금활동으로 성모병원이 설립됐고 현재 대학과 전국 8개 부속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의 총 6400여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옴니버스 파크를 개관했으며 생명 치유를 위한 근간이 될 기초의학 연구에 집중하고, 산·학·연·병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새로운 의료혁신 장으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융합 가치 확립에 주력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 역량을 강화해오는데 힘써왔으며 기초의학 지원 및 타 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토대로 과거부터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세상 곳곳의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인을 양성하고 의학을 연구 발전시키며 사랑의 의료봉사를 베풀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