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의협회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첫 간담회
"신종 감염병 대비 소통창구 의협 일원화·정보 공유" 등 건의
2022.06.17 05:47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가 16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한 의정 소통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하고, 국가 질병관리 시책 마련에 의료계와 정보 공유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이날 백경란 질병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양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감염병 상황 속에서 원활한 소통창구 마련을 위해 의·정 실시간 핫라인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민관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의협은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해 의정 소통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 하고, 전문가 단체와 충분한 사전 협의 및 국가 질병관리 주요시책 마련에 의료계와 정보 공유 등을 주문했다.


백 청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힘써주고 있는 의료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근거 기반 과학적 방역 및 빅데이터와 전문가 참여 등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의협이 제안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며 “의협 역시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해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과 관련해 ‘최소 5년 이상 교육주기 시행’을 주장했음에도, 이 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관련 고시를 개정·공포한 것에 대해 우려를 전달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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