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AI(인공지능) 교육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 총괄책임자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4년이며, 사업비용은 연간 15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의료 AI 교육 확산과 관련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주관기관으로 고려대, 가톨릭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이 컨소시엄을 이뤘다.

해당 컨소시엄은 AI에 최적화된 차세대 의료인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의료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SW 스쿨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한다.

동시에 국내 전문가와 기업이 개발한 의료 AI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의료 AI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영미 교수는 “의대생·의료진·AI 개발자 등 교육대상별 체계적·맞춤형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학을 주도하는 인재 양성에 한 걸음 다가설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 AI 분야가 주도권을 가지고 글로벌 AI 시장을 개척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