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경북대·계명대·영남대 '2등급' 화순전남대 '3등급'
마취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상급종합병원 전반적 향상, 종합병원 상승 확연"
2022.05.27 12:00 댓글쓰기



지난해 마취 적정성 평가 결과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5곳에서 2·3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1년(2차) 마취 적정성 평가’ 결과를 27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마취 적정성 평가는 마취 영역 의료 질 개선 및 마취 환자 안전관리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이뤄진다.


지난 1차 평가는 2018년 진료분을 기준으로 시행됐고, 이번에 공개된 2차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마취료를 청구한 전문병원(병원급) 이상 387기관(상급종합병원 45기관, 종합병원 286기관, 전문병원 56기관)이 대상으로 1등급 의료기관은 전체의 약 절반인 186개소로 분석됐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서는 강릉아산병원과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3등급을 받았다.


종합병원 가운데서는 72곳이 3등급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65점 미만의 5등급도 27곳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는 지난 1차 평가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향상된 수치다. 평가 대상 기관의 종합점수 평균은 87.4점으로 1차 평가 대비 5.2점 향상됐고, 특히 종합병원이 88.5점으로 8.3점 향상됐다.


1등급 기관 비율은 51.2%로 1차 평가 대비 6.9%p증가했고, 5등급 기관은 8.2%p 감소했다. 


첫 마취 적정성 평가를 받은 전문병원의 경우는 향후 의료질 향상을 위한 개별 안내를 실시하고 차기 평가부터 기관별 등급을 공개할 예정이다.


심평원 측은 "전문병원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등 과정부분은 비교적 잘 시행되고 있으나,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의 구조 부분은 다소 낮은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표별로 보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은 전체 평균 149.8시간으로 1차 평가 대비 5.7시간 줄었고,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각각 11.9시간, 8.0시간 줄었다.


또 회복실 운영에 관해서는 전체 387개 기관 중 270기관이 충족하고 있었다. 이는 1차 평가 대비 9.0%p증가한 결과로 특히, 종합병원이 12.5%p 큰 폭으로 상승했다.


조미현 평가실장은 “마취 적정성 평가 결과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의료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며 "특히 중소병원의 마취 환자 안전을 위해 맞춤형 질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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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진실?! 05.28 08:50
    저걸 믿냐? 알고보면 웃기더라. 평가자도 피평가자도 모두 귀찮고 건성일듯.. 차라리 미국 뉴스위크지같은 사설업체서 제대로 돈받고 용역줘서 해야 제대로된 평가가 이뤄질거다. 철밥통들에게서 뭘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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