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최근 제11차 정기총회와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오주형 회장(경희대병원장)을 비롯해 각 병원장 회원들과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이기일 실장, 의료기관정책과 박미라 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 이진용 소장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선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 및 향후 계획'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소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선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복귀에 책임을 다하는 상급종합병원'이라는 사업목표를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202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오주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상급종합병원들은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는데 기여했다”며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제도가 국민을 위한 국가 의료자원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11개 진료 권역별 진료, 인력, 시설, 장비,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상급종합병원을 지정·발표한다.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은 45개 의료기관이 지난 2020년에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