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라오스 보건부 고위직 초청연수
북부 3개 지방 관계자 등 8명 수료식···'현지 모자보건 발전 큰 도움'
2022.05.03 10: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북삼성병원은 최근 ‘라오스 보건부 고위급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라오스 보건부 고위급 초청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시행하는 ‘라오스 성 생식 모자보건 접근성 개선을 위한 서비스 수준 강화 및 지역기반 프로그램’ 사업 일환이다.
 
이번 수료식에는 라오스 보건부 내각 국장을 포함한 중앙 보건부 및 북부 3개 지방(루앙남타‧루앙프라방‧우돔싸이) 보건부 고위직 관계자 총 8명이 참석했다. 
 
연수단은 모자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 입안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진료 시스템 교육 ▲건진 운영 시스템 교육 ▲ 한국 모자보건 정책 및 시스템 ▲ 보건 진료소를 중심으로 한 한국 일차 보건 의료의 발전사 ▲ KOICA 방문을 통한 한국국제개발협력의 이해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병원장은 “라오스는 우리 정부 외교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향후 협력 잠재력이 큰 국가”라며 “라오스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보건부와 강북삼성병원이 지속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짠타넘 라오스 보건부 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 의료시스템 및 모자보건 정책적 발전과정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라오스 모자보건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현재 몽골, 스리랑카, 라오스,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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