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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前 국립재활원장→국제성모병원
'척수장애인 사회 복귀와 삶의 질 향상 위한 재활프로그램 개발'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내 척수재활의 권위자이자 지난해까지 국립재활원장으로 재직한 이범석 교수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새 둥지를 틀었다.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前 국립재활원장 이범석 교수가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범석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 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졸업, 국립재활원 척수손상재활과장 및 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26년 간 국립재활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척수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러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경수손상 환자의 운전을 가로막았던 운전면허제도의 운전능력 측정검사 개선에 목소리를 높여 장애인을 위한 운전면허제도 개편에 앞장섰다.
현재는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대한척수학회·대한성학회 부회장, 아시아척수학회(ASCoN) 한국대표를 맡아 국내·외 척수재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범석 교수는 “척수장애는 갑자기 찾아오기 때문에, 환자들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이를 받아들이고 사회로 복귀하는 데 오랜 시간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척수환자를 치료하며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 지역 척수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