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고양 오리온 한호빈 선수 ‘환아 치료비’ 전달식
2022.04.28 15:5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27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소속 한호빈 선수로부터 ‘난치 아동 치료비’ 3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한호빈 선수가 2021-2022 시즌 동안 어시스트를 성공할 때마다 1만 원을 적립하는 ‘사랑의 어시스트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한호빈 선수는 어시스트 총 121개를 성공, 적립된 121만 원과 개인 기부금 179만 원을 더해 총 300만 원을 일산백병원에 기부했다. 한호빈 선수의 기부금은 일산백병원을 통해 난치병 환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한호빈 선수는 “패스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경기에 임했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성순 일산백병원 원장은 “한호빈 선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병원은 한호빈 선수의 마음을 담아 투병 중인 환아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백병원과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은 2014-2015 시즌부터 후원 협약을 맺고, 매년 지역사회에서 형편이 어려운 환우들을 찾아 치료비를 후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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