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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백남종 원장)이 원격 중환자실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판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국가발전 전략으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지역균형 뉴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디지털 뉴딜은 정보통신(ICT) 산업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전 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의료 등 비대면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을 맡아 세계적 수준의 원격 중환자실 모니터링 통합관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거점병원 내 중환자실 통합관제 센터와 협력 의료기관과의 협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중환자 생체징후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비대면 협진을 지원한다.
지방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중환자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이호영 정보화실장은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거점 병원이 협력병원들의 중환자들을 모니터링하고 비대면 협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국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위상을 해외에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