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 첫 수술
2022.04.05 17: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2월 도입한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로 시행한 첫 수술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개소한 조선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고난이도 수술 경험과 우수한 실력을 갖춘 각 진료과 교수들과 로봇수술전담간호사, 상담 코디네이터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류성엽 외과장은 지난 4월 1일 50대 여성환자 위(胃)에 발생한 암을 다빈치 Xi를 이용해 원위절제술 및 위-공장 문합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로봇 수술은 환자 환부에 절개 없이 작은 구멍만 낸 뒤 집도의가 조정부스에서 원격으로 로봇팔을 조정, 삽입하고 수술하는 최소침습수술을 말한다. 
 
정교하고 복잡한 고난이도 암 수술에 주로 사용된다. 피부 절개를 최소화해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 및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 환자의 빠른 회복과 향상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류 외과장은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 로봇의 넓어진 시야각과 초고화질 3차원 입체영상 및 경량화된 4개 로봇팔 등의 발전된 기능이 더해져 위암을 안전하고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유석 로봇수술센터장은 “지역 최초로 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 도입으로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을 선도하는 로봇수술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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