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메디인병원(대표원장 김석)이 경기도 파주 지역 최초의 민간종합병원으로 거듭났다.
메디인병원은 최근 파주시로부터 종합병원 허가증을 받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을 완료했다.
기존 12개 과목에서 신장내과, 산부인과, 심혈관센터 등이 추가돼 총 19개로 진료과목이 늘어났으며, 병상수도 125개에서 221개로 2배 가량 확대됐다.
이로써 지하 2층∼지상 4층에 연면적 2만2090㎡ 규모로 신축된 메디인병원은 진료과목 및 전문의, 병상수 등 의료법상 종합병원 기준이 모두 충족됐다.
특히 간호간병통합병동과 장례식장 등 최신 의료시설을 완비하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현재 52병상을 우선 운영 중인 간호간병통합병동은 오는 6월까지 전체 104 병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선별진료소를 통해 분리 진료와 24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증진센터의 경우 신축 병원에서 운영해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진료과목 외에도 통증클리닉을 포함한 특수 클리닉을 11개로 확대했다. 향후 뇌신경질환클리닉 등 특수 클리닉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진료 과목 특성화, 건강증진센터 차별화, 응급실을 통한 지역거점병원 등을 추진해 파주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석 원장은 “종합병원으로 승격되면서 지역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파주와 경기북부 도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