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선 아트 정태섭 교수, 병원에 작품 기증
환자·보호자 감성교육 교재 활용
2013.02.06 10:24 댓글쓰기

연세의대 정태섭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가 2013년도 개정판 중학교 국정교과서에 수록될 X-선 아트 작품을 모교이자 근무처인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기증해 환자와 보호자 및 교직원들의 감성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거행된 작품 기증식에는 이병석 병원장, 김형중 부원장 등 운영위원이 참석했으며, 정 교수가 기증한 작품 ‘향연 2010A(Party 2010A)’[사진]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 ‘향연 2010A(Party 2010A)’은 85.8×200cm 크기의 X-선 아트 사진으로 2013년도 개정판 국정교과서(㈜미래엔: 옛 대한교과서 190페이지)에 식충풀들이 모여 있는 장면을 X-선으로 촬영해 파티하고 있는 광경을 의인화한 작품(제목 향연2010A)이다.


2미터 크기의 대형작품이어서 병원 로비의 품격을 높이면서 내원객과 교직원들에게 감성교육과 융합교육의 훌륭한 교재로 사용될 전망이다.

 

정 교수는 “의학적 영상이자 새로운 장르인 X-선 아트를 통해 중학교 학생들에게 의학과 과학, 그리고 미술에 대한 융합교육이 되도록 시도했다”면서 “X-선 아트는 의료용 X-선 촬영기를 이용하여 물체 내부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하는 새로운 장르의 예술분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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