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에서 갑질과 상습적인 폭행을 일삼았던 재활센터 A교수에 대한 재조사 결과가 제주대학교로 송부, 향후 대학 징계위원회가 어떤 처분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 제주대병원은 지난 9월 A교수의 갑질 및 폭행 사건을 인지하고 특별인사위원회를 개최, 제주대학교에 징계요구 결정을 전달.
그러나 제주대학교는 11월16일 A교수 갑질 및 폭행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주대병원에 재조사 및 내용 보완을 요구. 이에 제주대병원이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해서 11월29일 대학교에 조사결과 다시 제출.
한편, 제주대병원은 이번 A교수 관련 사안이 확산되면서 상당히 난감한 상황. 해당 교수로 인해 제주대병원에 대한 환자 및 시민들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고 그동안 병원이 쌓아온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해 병원이 매우 난감한 상황이 됐다. 병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대학 측 징계 결정이 나오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