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은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산하 6곳 병원장 임기 만료(예정)에 따라 신임 병원장 초빙에 나선다.
10일 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6개 병원 병원장 임용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병원장 추천위원회를 발족, 경기도청 등 관련 유관기관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병원장 자격기준은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전문의 이상 직위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 등 ‘경기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서 정한 기준을 갖춰야 한다.
지원을 위해선 경기도의료원 홈페이지(의료원소식-채용정보)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경기도의료원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의료원은 공고 결과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병원장 추천위원회에서 면접을 통해 임용후보자를 경기도지사에게 추천, 최종 경기도지사가 임명하게 된다.
신임 병원장에 임용되면 향후 3년간 병원을 대표해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현재 시설장비 노후화, 공익기능 수행에 대한 지원 부재에 따른 적자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하반기부터 입원 및 외래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 운영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신 분들이 많이 지원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며 지원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