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자살 원인, 남녀 달라 성별 맞춤관리 필요" 
강북삼성 전상원·조성준 교수팀, 9326명 분석…남성 '근무'-여성 '근무 외 요인'
2022.11.24 15:49 댓글쓰기

우리나라 근로자의 자살 예방을 위해 성별에 따른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교수, 이희준 전공의는 2015년~2019년에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근로자 9326명을 대상으로 자살 사고 발생 위험을 높이는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성별에 따라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 근로자는 근무시간 증가와 자살사고 증가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여성 근로자는 근무시간 이외 요인들이 자살사고 증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에 따라 우리나라 직장인에서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직장인 성별을 고려한 자살예방 대책 필요성을 시사했다.


강북삼성병원 전상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직장인의 자살사고와 근무시간 상관성을 파악하는 동시에 성별에 따른 자살예방 대책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 연구를 통해 직장인 자살 예방을 위한 근무시간 조절, 초과 근무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제공 등의 효과 분석이 필요하다”며 직장인 마음건강을 위한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전문학술지 ‘Precision and fu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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