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이 보건복지부로부터 TAVI(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 시술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TAVI 시술은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를 지나는 동맥을 이용해 판막을 교체하는 시술법으로, 수술 부담이 높은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에게 주로 적용된다.
기존 수술적 인공판막 교체술에 비해 회복 기간이 짧고, 합병증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시술건수와 의료인력 등 세부 조건을 모두 충족해 TAVI시술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병식 원장은 “최근 심장수술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심혈관센터는 흉부외과와 심장내과를 비롯해 여러 분야 전문의 협진으로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