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이송처치료 인상 검토…政 "현실화 공감"
2014년 인상 이후 동결…재난의료과 "협의체 구성 후 관련법 개정 논의"
2023.03.08 06:06 댓글쓰기



이송처치료가 9년여 만에 인상될 전망이다. 응급환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이송처치료를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 현실에 맞게 조정한다는 취지다.


7일 보건복지부 재난의료과는 국회 서면 답변을 통해 “이송처치료 현실화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한 이송처치료 현실화와 향후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재난의료과는 “앞선 1995년 응급의료법 제정 당시 이송처치료가 규정됐다. 이후 2014년 5월 한차례 인상 후 지금까지 동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당시 복지부는 개정 응급의료법에 따라 ▲구급차 등의 운용 통보 또는 신고 절차 신설 ▲이송처치료 현실화 ▲구급차 등의 운용 위탁 및 세부운용기준 등을 강화했다.


특히 이송처치료의 경우 1995년 법률 제정 이후 한차례도 인상되지 않았다. 2014년 당시 이송처치료 현실화로 일반구급차의 경우 기본요금(10km 이내)과 추가요금(1km당)을 1만원과 200원씩 인상토록 했다.


특수구급차의 경우 기본요금과 추가요금을 2만5000원, 300원씩 인상하고, 일반과 특수구급차 모두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할증요금을 신설해 기본 및 추가요금의 20%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일반구급차의 경우 기본요금은 3만원, 추가요금은 1000원, 특수구급차의 경우 각각 7만5000원과 1300원이 됐다.


당시 이송처치료를 인상하는 대신 관리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특히 위탁한 의료기관은 응급구조사가 준수사항을 지켰는지 여부를 6개월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도, 점검하도록 했다.


감염예방을 위해 구급차 등은 주 1회 이상 반드시 소독하도록 하고 이 때 차량 내부에 비치해 놓은 의료장비도 함께 소독하도록 했다.


구급차 내부에 택시요금미터 및 신용카드 결제기를 설치하도록 해 이송처치료를 인상하는 대시 임의로 추가요금을 받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재난의료과는 “응급의료법 상 구급차 1대 당 운전요원, 응급구조사 등 2인 이상 탑승해야 하고, 차량 구입비도 크게 증가, 인건비 및 물가 상승 반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간당 최저임금은 지난 2014년 5210원에서 2023년 9620원으로 올랐다. 특수구급차 구입비도 당시 약 4000만원에서 7000만원 이상으로 늘었다. 


재난의료과는 “다만 이송처치료 인상 논의 시, 전액 이용자 부담인 점을 고려해 이송서비스 질 관리 방안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이송업체, 환자, 응급의학계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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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연 08.09 08:50
    대기료 반영해야만 합니다 1시간당 대기시 인건비 최저시급 할증 붙으면 2명 인건비로3만원 발생하고 그시간에 이송 못해서 예약건 취소로 75000원 영업손실비 발생합니다
  • 실태 06.01 10:30
    Kk님

    싼인건비로 사람구하니까 이상한사람들구해서 참으면서쓰시죠

    제대로된 급여주면 너도나도 달려들텐데 거기서 골라서쓰세요

    종사자로서 말씀드리지만

    열악한근무환경이나 비현실적인요금

    구인난 또는 일이없거나

    다 힘들죠

    본인이 갑이되시고싶으면 그만큼 급여지급하세요

    간단합니다

    여러가지이유로 사설구급차업체들이

    곤란한상황이지만

    기본적으로 국가 및 지자체는 나몰라라하는 이상황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사회보호대상자들(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회복이어려운와상환자 등) 이 정말 많이이용하는 구급차임에도불구하고

    의료보험이나 지자체 지원이 전혀없는상태에서

    장기적으로 이용할분들인데 사회의무관심속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사설구급차도 현요금으로 유지하며 이송업을계속한다는것은 무리입니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분들이나 장기요양대상자들에대한 요금지원도 절실한상황입니다

    환자를위한 질좋은 이송서비스를제공하려면 그에맞는 요금인상과 소외계층에대한 대비책도 꼭필요합니다

    자기배 불리기말고 모두가공생하는법을 찾았으면좋겠습니다
  • kk 05.24 14:11
    다들 야간근무 안하려 하고

    당직안하고 싶어하는데 싼인건비로 사람구하다 보면

    진짜 이상한사람들을 구해서 참으면서 쓰는수밖에 없는현실..

    퇴사한다면 붙잡고 어르고 달래서 사장이 갑이아니고 직원이 갑
  • 박일영 03.15 19:12
    기본료10만원 km당2.000원.

    할증시간21시~익일06시까지

    할증금액:15만원 km당3.000원

    대기료1시간당 10만원.10분당2만원.

    의료장비사용시 추가요금.(산소.일회용시티.모포.글러브.AED)
  • 전직 사설기사 03.14 12:40
    밑에댓글요약 해보면

    - 처음글빼곤 다 하소연?

    - 두번째부터 돈이 들어가니 직원들 이상하다?

    말이되는소릴 하소 당신들이 영업을 잘해서 일거리를 따오던지 사장 지부장님들 영업권 받을라고 300~500주고 들어가서 영업 못해서 접는사람 많이 봤습니다~^ ^

    직원 2 차 한대로 하루 4~6 개 못치는 능력이면 택시나 타시지요 ^^ 기사, 응급구조사 급여나 높게줍니까? 최저시급 주휴수당 야간대기? 퍽이나 잡아놓고 건당 2만원주고 퇴직금지급하는곳 몆 됩니까? 특히 지부장님들 똑바로 하고 일하시고요 급여인상되서 수익이되면 직원급여 올려주고 구급차 물품 똑바로 넣고 다니실겁니까? 환자 한번한번 탈때마다 소독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정해둔 위생상태유지 가능하십니까? 모든구급차량 장담하는데 환풍구청소 하는차량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특히 서울지역 구급차 요금인상하면 구조사 필히 탑승하고 다닙니까? 일반차 특장올려놓고 기사둘이 다니고 특차요금받고 이게 말입니까? 글고 EMS클럽에ㅋㅋㅋ 뭐 렉카처럼 눈오든 비오든 할증?... 전직 렉카하셨음 렉카하시길... 욕 먹이러 구급차 타러온겁니까? 이러니 구급차=렉카 소릴 듣는거지... 까놓고 능력되는 지부,사장들은 왜 유지되고있나.. 한번 생각해보세요 본인능력 밖이시면 늦지않았습니다.. 접는걸^^ 구급차 요금 올리는건 솔직히 부당하다 생각이드네요 ^^
  • 후진 03.14 01:20
    개인적으로 현실적으로 금액을 올리면 일반인 이용이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 요금은 운영이불가능합니다

    일반 차 기본 3만 원 의료진 탑승 시 15000원 지방 가면 왕복 8시간입니다 시급 만 원 계산해도 8만원입니다

    운전자 의료진 16만원 주유비 식비 빼면 남는거 없습니다

    답 안나옵니다 부당요금? 부당요금 입니다

    환자를 모시고 휴게소 맘 편하게 갈 수 있을까요? 300킬로 400킬로 안 쉬고 도착해서 내려드리고 밥도 제대로 못 먹는데 미터 요금 안 받는 거 부당요금 맞고요 이렇게 일하고 이 요금 받는 것도 부당 요금입니다

    특차요금 75000원 비싸다 할수 있습니다

    택시 요금이랑 비교하는 접근 자체가 틀렸습니다

    사실 미터기 장착부터가 틀렸습니다

    응급환자 모시고 출발하는데 자 이제 미터기 켜고 출발하겠습니다 가능할까요? 물론 비응급 도 많아요 문제는 택시처럼 길가다 탑승 도착후 하차가 불가능 합니다 대학병원 모시러 올라가서 모시고 내려 오는시간만 15~20분 걸리는 경우 많습니다

    보호자분 짐하나 두고 오시면 출발만 30분 걸립니다 이송 하다보면 변수가 많습니다

    기본요금 75000원 받아서는 답 안나옵니다

    법대로 운영하면 응급실 대기 걸리면 75000원 벌고 하루 끝날수도 있습니다

    이상한 운전자 구조사 얘기들 하시는데 금액이 맞으면 그런사람 누가 채용할까요

    요금체계가 바껴야 합니다

    왜 키로수로 계산을 하나요?

    병원 마다 진료비가 다 똑같은가요?

    같은 수술이면 비용이 같은가요?

    더 좋은 구급차로 더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게 하시는 분들 노력하는 만큼 돈 벌 수 있는 요금 체계로 바뀌어야 합니다 7000만 원짜리 차량에 구조사 동승하고 24시 대기하면서 75000원 너무 힘듭니다

    혼자 카트 끌고 가서 모시는 분들 그분들 지금 하시던 대로 싸게 다니시고 정직하게 정말로 환자 모시는 차량 제발 정당한 요금 받고 일할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잠 줄여가며 일하는데 어디 가서 돈 많이 버네는 아니어도 그 돈 받고 왜 하냐 소리는 안 듣고 싶네요
  • 사설 03.14 01:17
    사설 말 많은건 옛날부터 그랬지않나?

    뭐 자격번호 도용부터 인원때문에 퇴직안시키고 묶어두고 등등 아직 흔한거같던데 다들 조심히 취직하세요

    돈이야 말도안되는 단가긴하지 암튼 갈만한 곳은 아닌듯
  • 12 03.13 18:10
    현실적인 반영은 필요로함. 구급차 한대당 인력 1.6명이라는 사람들 보면 퇴근조차 없는 직장으로 보이고 당연하다는 말들 싸놧는데 한대당 6명으로 돌려야 하는게 맞음. 그에비해 수입이 안맞고 그렇게하면 적자지;; 차라리 민간이송단을 없에버리는게 더 좋을듯 이상한 기사도 없고 구급인력 미탑승건도 안생길거고ㅋㅋ 요즘 도로에 사설구급차인지 클럽차인지 구분도 안됨;; 뭐이리 반짝반짝하게 달아놧는지;;; 소리는 얼마나 크게 하고 선탑에 의료인 타있는데 신호 다 까고 사이렌 다 울리고 기본적으로 지킬건 지킵시다
  • 2325 03.14 00:01
    선탑에 의료인 타있는데 신호 다 까면 안되는것처럼 말씀하시네요

    특수구급차 앞 스티커 응급출동으로 되있습니다

    대우는 119처럼 받길바라면서 사설이 119처럼 출동하는건 꼴보기 싫으신건가요??

    이상한 기사가 있는것 만큼 이상한 구조사도 있다는거 명심하세요

    아이러니하게 사설한테만 목소리 내는 구조사들 병원에서도 사설한테 하는것처럼 목소리 내보세요

    병원에서는 바닥취급 받으면서 사설한테는 왕대접 받으려 하지 마시구요
  • 두더지태 03.13 17:49
    공감은 무슨 개뿔.

    이송 요금에 시간당 요금이 있지 않는한 단순 km이송비 인상은 무의미합니다.

    동승한 응급구조사들의 노력의 보상도 이송요금에 반영되어야합니다. 소모품 사용, 산소조절, 밴틸래이터나 인퓨전 약물조절 의료지도에 따른 행위 등 우리 노력에 대한 댓가 또한 요금에 당연 추가되어야하고요. 요금에 응급구조사 동승 인건비 반영되어야지요.

    근데 경증환자 서울대병원 어레인지 없이 밀고들어가서 5시간 10시간 대기하면 입은 피해는 누가 보상해주나요?



    일회용 AED 패치 하나에 20만원 합니다. 기본요금 이송에 AED 쓰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죠.



    그 정도 최소한의 보장 없는 이송비 인상은 탁상행정이라 봅니다.

    안타깝습니다. 당사자들의 의견반영은 전혀 안되는듯.

    이번에도 기사 혼자 다니며 경증환자만 이송하는 일반구급차 기사들의 의견만 반영하려나요? 현실 아무것도 모르는 탁상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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