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병원 분원 후보지가 충남 아산시로 확정된 가운데, 충남도·아산시·경찰청·경찰병원이 분원 건립을 위해 손잡았다.
26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4개 기관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 경찰병원 분원 개원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찰청과 경찰병원은 경찰병원 분원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분원 건립 예산 확보 등을 위해 기재부 등과 협의한다.
아산시는 충남도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재정지원 ▲건립 후보지 인근 정주 여건 개선 ▲순환버스·직통버스 노선 개설 등 이용 접근성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충남도는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인허가 단축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정부예산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개재발원 유휴지(8만 1118㎡)에 들어설 경찰병원 분원은 550병상의 상급종합병원 규모로 건립하는게 목표다.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