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제1회 메디컬 AI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에스엔에이, SK쉴더스, 몬드리안 AI, DCP 등 7개 기업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의료 분야 AI 기술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인공지능 연구자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또한 참가자들이 의료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원하는 결과값을 산출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한 달간 'H&E 염색된 조직 이미지로부터 유전자 발현 예측'이라는 주제를 갖고 해당 이미지에서 유전자 발현 데이터를 예측하는 AI모델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사전 과제 평가 결과, 상위 8개 팀이 선발돼 15일 현장발표를 진행했다.

최종 결과, 이번 대회의 대상은 부산대학교 김해원 학생(해오니팀)이 수상했다. 해오니팀은 AI 예측 모델 개발과 발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가위원장인 고려의대 병리학교실 안상정 교수는 "참가자들이 서로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연구자들 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