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이하 GC Labs)은 KOICA ‘우즈베키스탄 질병부담 경감을 위한 감염병대응체계 강화사업’으로 초청연수 및 방한 연수단에 대한 환영식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국가 감염병 대응 및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감염병 역학조사 선진화 및 연구역량 강화, 현대 장비공급 및 역량강화, 실험실 정보시스템 구축 등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GC Labs는 동 사업 PMC용역을 위탁 수행하는 고려대학교 컨소시엄 참여사로 국가 감염병 실험실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체계 도입을 위해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과 실험실의 정도관리 역량 강화를 분담 이행하고 있다.

과업의 구체적인 범위에는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분야 내외부 정도관리지침 수립 지원, 국제 표준 인증프로그램 참여 자문 등 감염병 실험실 정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이 포함된다.

현지 파트너 기관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복지공중보건위원회(이하 SEWPHC)로 한국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기관이다.

금번 초청 연수단은 SEWPHC 산하 국가표준실험실 Shamsutdinova Mavlyuda(샴수디노바 마블류다) 총괄원장을 포함 관리자 및 실무자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초청연수 기간 중 KTR과 경희의료원, GC녹십자의료재단 등 보건의료기관 및 실험실 인정 관련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초청연수 기간 중 기관방문 및 전문가 강의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의 ISO/IEC 17043 인정 신청을 위한 교육을 이수하고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우즈베키스탄 SEWPHC 산하 국가표준실험실의 국제인정(ISO/IEC 17043) 취득 준비 및 숙련도시험 스킴 개발과 운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상곤 대표원장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평가해줘 더욱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양국 보건의료 협력이 강화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