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다소 늘어 97명···지역발생 68명
어린이집 집단감염 발생 대전시 13명·네팔 유입 13명 등
2020.10.12 11:0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어 누적 2만4703명이라고 밝혔다.

9일 54명, 10일 72명, 11일 58명 등 3일 간의 연휴기간 동안 두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연휴가 끝나자마자 세 자릿수에 임박한 상황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541명으로 전날(11일)에 비해 60명이 늘었다. 중증·위중 환자는 87명이고, 사망자는 1명으로 지금까지 총 433명(치명률 1.75%)이 사망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8명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었다.
 
서울에서 29명, 경기에서 16명, 인천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수도권 지역에서만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대전 13명, 강원 1명, 경남 1명, 부산 3명, 전북 1명, 광주 1명이었다. 충북, 충남, 세종, 경북, 대구, 전남, 울산, 제주 등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대전시 유성구 상대동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3명과 교사·직원 4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폐렴 증상으로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1일 남성의 일가족 6명이 감염됐다.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 1명이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건의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5건이 내국인, 24건이 외국인 감염에 해당된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우즈베키스탄 3명, 파키스탄 1명, 카자흐스탄 1명, 필리핀 2명, 인도 2명, 인도네시아 1명, 네팔 13명 등이었다. 중국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터키 1명, 미국 2명, 알제리 1명이었다.
 
한편, 현재 1만9192명이 코로나19 검사 중에 있으며,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2만27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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