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 사업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복지부는 매년 전국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를 통해 말기암환자 및 가족들의 만족도 조사 등 서비스 질을 관리하는 한편, 기관들의 운영 개선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법적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실적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계획 및 실적보고서 ▲생애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사업수행평가 등이다.
평가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하게 되며 말기암환자와 보호자들이 호스피스 기관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시설·인력 및 장비, 호스피스 질 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경기북부 대표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
이강건 가정의학과 교수는 “생명존중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생애 말기 돌봄을 선도해가는 센터로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