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가 지난 2월 22~24일 싱가포르에서 개회된 제14회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아시아태평양경추학회는 미국 및 유럽 경추학회와 함께 경추 질환과 외상을 다루는 경추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단체다.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는 2010년부터 학회 집행위원 및 학술상 위원장을 맡아오면서 경추 분야의 임상 및 기초 연구를 주도해 미국 경추학회의 최우수 논문상을 3차례 수상했다.
저명한 국제학술지들에 많은 논문들을 게재했고 국내에서는 대한경추연구학회의 초대 간사로 13년, 회장으로 2년을 역임해 우리나라 경추 분야 발전을 주도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번에 회장으로 취임한 박종범 교수는 오는 2025년까지 임기 동안 우리나라에서 학술대회를 주관해 개최하며 미국 및 유럽 경추학회에서 초청강연과 학술적 교류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된다.
박종범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경추 분야에 대한 국내 연구 및 임상 수준이 이미 세계적인 위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임기간 동안 좀 더 많은 대한민국 척추외과의들이 본 학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아시아태평양 경추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