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는 최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소통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제10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문의 세션에서 척추와 뇌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이 공유됐으며 임직원 세션에서는 환자 만족도와 병원경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강의와 발표가 있었다.
협의회는 지난 2015년 창립 학술대회 때부터 병원 간 정보교류와 화합을 위해 ▲전문의 세션과 ▲임직원 세션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경석 천안의료원장은 ‘신경외과 진료 및 수술 과거와 미래’라는 강연을 통해 “의료가 인술을 외면한 상술이 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흔히 접하는 두통, 어지럼 원인과 치료 ▲우연히 발견되는 뇌질환 치료전략 ▲동맥질환 치료 전략 등의 발표가 있었다.
임직원 세션에서는 각 병원별로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의료 질(質) 향상을 위해 노력한 ‘QI 경진대회’가 열렸다.
총 10개 병원이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 ‘환자에게 직원 이름 알리기’를 발표한 PMC박병원이 1등을 차지했다.
1등 수상 배경은 병동 간호사들 사진을 병실 앞에 부착하고, 근무교대 때마다 이름표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환자에게 담당간호사를 소개하는 개선 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