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기로 했다.
1일 전북대병원은 "미복귀 전공의 190여명에 대해 2월 29일 자로 일괄 사직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월 29일 일괄 사직서 수리 방안은 내년에 전공의들의 복귀를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련 도중 사직한 전공의는 1년 이내 동일 연차·과목으로 복귀할 수 없게 돼 있는데, 의료계는 전공의들의 사직서가 2월 29일 자로 수리되면 1년 후인 내년 3월에 수련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은 "현재 병원의 상황과 전공의들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직을 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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