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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대학교 교수노조 설립···'정책 결정 참여'
초대 지회장 김기철 교수 추대···“유한정신 새길 것”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유한대학교에 민주노총 산하 전국교수노동조합 지회
(이하 유한대지회
)가 공식 출범했다
.
전국교수노동조합(위원장 박정원, 상지대 교수)는 최근 유한대학교 지회 설립총회를 열고, 교수노동조합의 운영을 공식화했다.
설립총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일부 교수들만 참석한 축소된 행사로 진행됐다.
박정원 교수노조 위원장(상지대 교수)은 축사에서 “합리적인 대학 운영에는 협조를 아끼지 않겠지만 불합리한 조치가 취해질 경우 이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대지회 초대 지회장으로는 김기철 유한대학교 교수
(U-보건의료행정과
)가 선출됐다
.
김기철 지회장은 “성장과 성과 중심의 일방적 대학경영을 탈피해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의 유한정신이 캠퍼스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대지회는 △교육부 정책개발에 교수노조 참여 △대학의 학생 중심 운영 △대학 정책 결정과정에 교수노조 참여 △조합원 권익보호와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교수노조는 2018년 8월 30일 헌법재판소의 교원노조법 위헌 결정에 따라 2020년 3월 31일까지 대학 교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도록 법을 개정하도록 한 명령에 따라 합법적인 노동조합 지위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