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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코로나19 지식·경험 전세계 공유
국제기구와 ‘이-지프 시리즈(E-GEEF Series)’ 연속 개최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대학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관련해 의료원·보건대학원·글로벌사회공헌원 등을 중심으로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등 국제기구와 ‘이-지프 시리즈(E-GEEF Series)’를 연속 개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지프 시리즈란 대한민국 보건의료분야의 정확성·신뢰성 등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 여러 국가에서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의학적·정책적 조언을 필요로 하는 국가와 대륙을 대상으로 웹비나(웹+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해당 행사는 지난달 31일 남미 콜롬비아공화국 보건부의 요청으로 개최된 웹비나가 시작이었다.
이후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의 요청으로 이달 8일 중남미 9개국(아르헨티나·브라질·에콰도르·칠레·멕시코·콜롬비아·코스타리카·페루·우루과이) 보건의료협력 네트워크와 함께 ‘코로나19 한국의 경험 공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정책방향, 연세의료원이 가지고 있는 진료체계 등에 대한 것이다.
이-지프 시리즈는 이달 17일 캄보디아·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와 이란·아프리카 기니 등을 중심으로 3차 웹비나 형식으로 열린다. 오는 22일과 29일에도 각각 아프리카,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4차·5차 웹비나를 진행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보건의료분야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효과적인 달성 방안을 구상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매년 2월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3회 포럼은 코로나19의 판데믹 상황으로 인해 E-GEEF Series의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