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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주)인실리코젠과 빅데이터 기반 정밀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주)인실리코젠은 생물정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한양대가 해당 기업에 이전한 기술은 공구·이정현 의과대학 교수가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연구 개발한 ‘멀티오믹스 데이터 분석 기반 암 표적 유전자 스크리닝법’이다.
해당 기술은 암 환자의 다양한 생물학적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후와 표적 유전자 및 치료약물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 암 진단과 신약 산업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이전 협약과 더불어 양 기관은 향후 5년간 총 2억5000만원의 추가 연구비 지원을 통해 폐암·대장암·위암 등 타 암종에 대한 표적 유전자 발굴과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