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메디스태프(대표 기동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협의 ‘2019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는 메디스태프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메디스태프는 개인 인증 및 의사면허 인증이 필요한 폐쇄형 플랫폼 서비스, ICD Code, 처방용어 등 전문 의료용어 자동완성 기능 및 호출기능을 갖춘 의료 전문 메신저 서비스, 지역 동료의사 연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의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이다.
대전협과 메디스태프는 지난해 4월 이후 두 번째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전협은 메디스태프의 소프트웨어 및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좀 더 효과적인 홍보 채널을 구축함과 동시에 정보 노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전공의의 신분을 고려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서비스 개발 및 업무제휴를 위한 정보 및 인적 교류 ▲의료전문가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 판매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와 메디스태프 플랫폼 서비스 간 연계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민감한 환자 정보 등 의료정보 보호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2019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를 메디스태프 앱에 단독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단, 개인정보보호 원칙대로 응답자의 소속이나 전공, 연차 등 개인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기동훈 대표는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는 국민건강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큰 의의가 있는 프로젝트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체적인 수련환경 개선과 이를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메디스태프는 의사 인증을 통해 1:1 대화, 단체 대화, 게시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플랫폼이나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는 언론과 수련병원 관계자 등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현 회장은 “메디스태프는 지난 21기에 MOU를 맺었던 이후 대전협과 함께 전공의를 위한 행사를 함께 준비해왔다. 이와 관련해 전문적인 홍보 효과를 생각해 이번 MOU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협약을 통해 2019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도 인포그래픽 등으로 좀 더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외 의료인이 아닌 국민에게도 설문 결과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