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당장, 전국 병원에 있는 모든 PA와 해당 병원장을 불법으로 신고하십시오. 모든 PA께서는 기존 업무를 중단하시고 본인들에게 불법 업무를 강요한 해당 병원 담당 교수님들과 병원장을 신고하십시오. 불법 업무는 하지 마시고 간호 업무만 해주십시오. 간호업무의 범위가 무엇인지 명확히 기준을 달라고 하십시오. 의사 업무 보조로 여기저기에 두루뭉술 표현되어있고 의료인도 아닌 판사들이 의료사고 발생할 때마다 과거 판례와 사안에 대한 여론에 따라 그때마다 변동되는, 그 기준을 명확히 달라고 하십시오. 기준과 관리를 명확히 하려고 간호법 제정하려는데 대안도 없이 몇 년째 반대만 하는 의협에서는 PA든 전담 간호사든 없이 근무해보시고, 병원은 적자 본다고 난리인데 모든 PA를 의사로 채워서 운영이 될지 손익계산은 해보셨나요? 전공의 정원은 나라에서 늘려주지도 않고 전문의를 더 채용하라고 하는게 의협 주장인것 같은데 상급 병원 빼고 지방 병원에 지원자가 넘치게 하려면 월급을 얼마를 줘야할지? 의사로 원하는 자리를 다 채우고 월급을 주려면 병원 수가를 얼마나 올려야 할지? 병원에서 의사 충분히 쓰고도 망하지 않게, 나라에서 수가를 해마다 티도 안나게 올려주고 있는데 수가를 두세배씩 올릴 수 있는 로비나 제대로 일단 해보세요. 간호사들이 먼저 PA하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위험하고 월급도 똑같은데 누가 하나요? 그저 상근직이고 자부심 느낄수 있는 업무라서 지원한 경우가 많을 겁니다. 우리가 욕심내는 자리가 전혀 아니고 아쉬울게 없습니다. PA없애고 지방 병원과 기피과가 돈많이 준다고 오는지 해보시고 누가 아쉬운지, 누가 부탁해야 하는 상황인지 생각을 해보세요. 수가 올리지도 않아서 병원 경영어려운 상황에 PA불법화 해서 도와주던 업무는 줄이고, 전공의 정원은 한정되어있고, 그자리를 의사로만 채워야 한다면 병원에서 전문의 인력을 더 빡빡하게 쓰려고 할텐데 아닐까요? 상급 병원에서의 연구 업무는 뒷전이고 외래진료와 수술은 더 늘어날 것 같은데요. PA없이도 병원들이 잘 돌아갈 거라고 생각하는 건 의사들 모두가 동의한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의협이랑 병협이랑 입장차이가 많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