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번째 국산 신약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자큐보정20mg(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에 사용하는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정20mg’을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약은 위벽 세포 내의 위산 분비 펌프(H+/K+ATPase)에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이번 허가로 향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의약품 선택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품목허가 신청 전후 화상‧대면상담 등 식약처의 사전상담 및 공식소통채널을 활용해 업체의 허가 준비를 적극 지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고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