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가 증축한 충주공장 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승인을 받았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충주공장의 주사제와 내용액제 생산시설이 대단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국팜비오는 주사제, 내용액제, 프리필드시린지(약물 충전 주사기)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한국팜비오는 지난해 말 3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990㎡에 지상 3층 규모 공장을 증축을 완료했다.
증축된 공장을 통해 연간 바이알제제 약 1700만 바이알(액상, 동결건조 포함), 프리필드시린지 약 950만 관, 스틱내용액제 약 2300만포 생산이 가능하다. 설하스프레이 제형은 추가될 예정이다.
충주공장은 개념설계 때부터 EU-GMP 인증을 고려해 EU-GMP Annex1 가이드라인(무균 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이 선도적으로 반영 돼 증축됐다.
한국팜비오는 향후 EU-GMP 인증까지 마무리해 유럽과 미주 지역으로 수출 확대를 계획 중이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이번 GMP 인증으로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생산하게 돼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향후 EU-GMP 인증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