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국산 체외충격파 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유로앤텍(대표임승전)과 발기부전치료기 ‘IMPO88’를 비롯한 체외충격파 장비의 국내 판매 및 수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IMPO88’은유로앤텍이 근골격계 통증치료용 체외충격파치료기(ESWT)를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년 4월 출시한 발기부전(ED, Erectile Dysfunction) 충격파 치료기기다.
2017년부터 2년간 서울성모병원과 고대구로병원에서 임상을 통해 의료기기로는 국내 최초로 발기부전 치료 효능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았다.
유로앤텍은 전세계적으로 유럽의 몇몇 회사만 독점하는 체외충격파쇄석기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안광진 경보제약 영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경보제약 의료기기 사업이 더욱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승전 유로앤텍 대표는 “체외충격파치료기를 통한 발기부전 치료는 이미 해외에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만큼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유로앤텍의 우수한 제품과 경보제약 영업력이 만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근당홀딩스의 가족회사인 경보제약은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사업을 시작, 현재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기인 ‘마인(MINE)’을 우즈베키스탄에 5년 동안 약 4800만달러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