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국릴리는 건선 치료제 ‘탈츠 프리필드시린지주(익세키주맙)’가 활동성과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에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탈츠는 1종 이상의 TNF-α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탈츠를 6개월 사용(3회 투여) 후 활성 관절수가 최초 투여시점보다 30% 이상 감소된 경우 추가 6개월간 사용시 급여가 인정된다. 이후에는 6개월마다 평가해 지속적인 투여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서 아달리무맙 대비 탈츠가 관절염 질병활성도와 피부병변 동시 개선률(ACR50 및 PASI 100 달성률)에서 우월성을 확인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아울러 자가 주사로도 투여할 수 있는 탈츠 오토인젝터주(이하 탈츠 오토인젝터) 역시 7월 1일부터 성인 판상 건선과 성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모두에 대한 보험급여에 신규 등재됐다.
조성자 한국릴리 의학부 총괄 부사장은 “탈츠는 다수 임상연구를 통해 건선은 물론 건선성 관절염에서도 신속하고 높은 수준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면서 “건선 임상시험에서 5년 데이터를 통해 장기간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