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마, 바이엘 피부과 처방약 인수 완료
이달부터 '아드반탄 크림' 등 다섯개 제품 직접 유통
2019.07.04 17:1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레오파마와 바이엘은 ‘바이엘의 피부과 처방약 사업(일부 일반의약품 포함)을 레오파마에게 양도’하기로 했던 조건을 최종 마무리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7월 31일 처음 해당 거래에 대한 발표 후 9월 4일 미국에서 인수를 완료하면서 첫 단계를 완수했다.
 

이어 두 번째 단계이자 최종 마무리로 미국 이외 모든 국가의 사업 인수를 올해 7월 1일자로 완료했다.


합의 내용에 따라 레오파마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바이엘의 피부과 처방약 사업(일부 일반의약품 포함)을 인수했다.


이는 이탈리아 세그라테(Segrate) 생산 공장과 총 347명의 바이엘 직원이 레오파마에 합류하게 되는 것도 포함됐다.


국내에서도 바이엘의 피부과 사업부 총 다섯개의 제품(아드반탄 크림, 아드반탄 연고, 트라보코트 크림, 트라보겐 크림, 아젤리아 크림)이 레오파마를 통해 유통된다.


레오파마 테 아보(Gitte Aabo) 글로벌 CEO는 “바이엘의 강력한 피부과 브랜드를 새로운 동료들을 맞이하는 레오파마는 2025년까지 1억2500만명의 환자를 돕겠다는 목표를 향해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고 의미를 전했다.


그는 “여드름, 피부 진균증 및 습진 영역으로 치료 범위를 넓혔고, 스테로이드 연고 제품도 다양해졌다”면서 “피부과 치료분야에 있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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