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이 사포그릴레이트 성분의 항혈전제 안티그렐서방정 300mg을 내달 1일 출시한다.
사포그릴레이트는 연간 800억원 규모의 항혈전제로,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폐색성 동맥경화증, 당뇨병성 말초혈관병증 등 만성동맥폐색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 등의 허혈성 증상 개선 목적으로 사용된다.
하루 3번 복용해야 하는 속방형 제제와는 달리 하루 1번 복용으로 효과가 지속된다.
속방층과 서방층의 '이층정'으로 구성돼 있어 속방형과 동일한 효과 발현 시간을 가지면서도 복용 횟수는 획기적으로 줄었다.
사포그릴레이트는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해 혈중 인슐린 농도를 감소시키고 뇨중 알부민 배출 감소를 통한 신장 보호 효과를 갖는다.
수술 전 휴약기가 평균 1일에 불과해 항혈전제를 복용해야 하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환자에게 갑작스러운 수술, 내시경 등 약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 발생 시 질환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만성질환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국가 차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티그렐서방정 출시에 이어 8월 1일 실로스타졸서방형을 발매하는 등 항혈전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