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유유제약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컨퍼런스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2019)'에서 회사 소개와 연구 현황 등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6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바이오USA는 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와 기업들이 모여 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기술 이전 및 업무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유유제약은 이번 컨퍼런스의 ‘Company Presentation’ 세션에 참가해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과 안구건조증 펩타이드 신약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유유제약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 개량신약(프로젝트명 YY-201)은 세계 최초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복합제형으로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인 축소제형이다.
현재 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중에 있으며 임상 3상을 승인받아 올해 안으로 환자 등록 후 임상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DE)은 지난 4월 개최된 국제안과학회 ARVO에서 처음 발표됐다.
YDE가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에 따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가 나타나고, 눈물 분비량도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