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메드트로닉, 연속혈당측정시스템 판매 협약
'환자에 정교한 진단·치료 옵션 제공 기대'
2019.06.13 11:0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조정열)과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준)가 지난 12일 연속혈당측정기(CGM)의 국내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로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독은 전국 병·의원에서 메드트로닉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인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두 제품은 연속혈당측정시스템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5분마다 연속으로 당 수치를 측정한다.

‘가디언커넥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당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60분 앞서 고혈당과 저혈당을 사전 예측 및 경고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아이프로2’는 의료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 장비로 후향적인 리포트를 제공해 환자의 혈당 패턴을 분석, 의료진이 더 정확한 진단을 하고 이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독은 ‘테넬리아’, ‘아마릴’ 등 당뇨병 치료제 및 혈당 측정기 ‘바로잰’ 사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익 한독 Medical Device & Life Science 사업부 부사장[사진 右]은 “한독은 국내 당뇨병 시장에서 40년 넘게 리더십을 유지하며 다양한 성공 경험을 쌓아온 토탈 당뇨 솔루션 기업”이라며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를 접목한 사업으로 한독의 기존 당뇨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정교한 진단 및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우 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사업부 총괄 및 사업개발 상무는 "메드트로닉은 연속혈당측정 시스템, 인슐린펌프 등 차별화된 당뇨병 진단 및 첨단 치료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며 당뇨병 환자들의 미충족 의학적 요구에 부응해 왔다"며 "국내 당뇨병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한독과의 판매 제휴를 통해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가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시너지를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독은 1973년 당뇨병 치료제 `다오닐`을 발매한 이래 40여 년간 `토탈 당뇨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 `테넬리아`,`슈글렛`, ‘글라지아’와 혈당측정기 `바로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당뇨병 관리 교육 프로그램(EGDM)을 도입해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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