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 서울의과학硏 전문의, 대개협 학술세미나 특강
'유전성 치매·파킨슨병, NGS 유전자 검사로 조기 진단 가능'
2019.05.27 17:1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전문 검사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지난 26일 대한개원의협의회 학술세미나에서 유전성 치매 및 파킨슨병 검사에 대한 전문의 특강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 파킨슨 등 노인성 질환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의료계에서 유전자 검사를 활용한 다양한 치매 진단·치료를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CL 황금록 전문의(진단검사의학과)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전성 치매·파킨슨병 유전자 검사’에 대한 강연을 했다.
 

​유전성 치매·파킨슨병 유전자 검사는 NGS(Next-Generation-Sequencing) 기술을 이용, 치매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유전자를 파악할 수 있다.

 

최근에는 NGS(Next-Generation-Sequencing) 기술을 이용해 치매 발병 위험도 높이는 유전자 58개 전 영역을 파악할 수 있는 ‘유전성 치매· 파킨슨병 유전자 검사’가 관심을 받고 있다.


NGS 검사는 한 번에 여러 개의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임상소견을 보이거나 동시에 검사했을 때 검사 대상자에게 유용할 수 있는 여러 유전자를 한 번에 검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SCL 황금록 전문의는 “지금까지 치매 유전자 검사는 대표적인 치매 유발 유전자인 APOE(아포지질단백질)를 확인하는 검사였다. 하지만 NGS 기술을 이용한 유전성 치매· 파킨슨병 유전자 검사는 한 번의 검사로 질환과 관련 있는 유전자(58개) 전(全) 영역을 확인할 수 있어 치매 및 파킨슨병의 유전성 위험도를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전성 치매, 파킨슨병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개인의 유전적 소인을 확인하고 질병이 발생하기 전부터 적극적인 예방활동 및 건강관리를 시행해 치매 발병 연령을 늦추고 질병 경과를 완화할 수 있다”며 “유전성 치매, 파킨슨병 유전자 검사는 평생 한 번의 검사로 충분하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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