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나인테일즈(9tails)’가 권영찬 교수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판매는 불법유통으로 경제를 좀 먹습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재판매 금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나인테일즈 관계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나인테일즈 제품의 조직적 재판매가 성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정 4개 업체가 홈쇼핑에서 나인테일즈 세럼을 구입해 포장을 뜯고 재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법유통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권영찬 교수는 “대리점 계약 없이 홈쇼핑에서 화장품을 대량으로 구입해 재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중소기업의 피해가 크다”며 "앞으로 재판매 금지 법안에 대해 관련 정부부처에 지속적으로 문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인테일즈 관계자도 “화장품 재판매로 인한 소비자 2차 피해와 심각한 상태”라며 “청와대 청원 글에도 이러한 내용을 알리는 등 재판매 방지를 위해 다각도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인테일즈는 잼아저씨로 유명한 방송인 김태진을 홍보대사로 발탁하고 최근 조혜련과 류필립이 주연을 맡은 연극 ‘사랑해 엄마’를 공식 후원하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나인테일즈는 최근 GS홈쇼핑 론칭과 함께 공영쇼핑과 신세계TV쇼핑에서 연속 매진으로 여성들에게 2년 연속 재판매 1위와 화장품 부문 1위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