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우울증치료제인 ‘아고틴®정 25mg(성분명 아고멜라틴)’을 발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아고틴정은 환인제약이 원개발사인 프랑스 세르비에로부터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은 오리지널 제품으로 지난해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데 이어 4월 27일자로 국내 최초 약가 등재까지 하게 됐다.
아고틴정 주성분인 아고멜라틴은 멜라토닌 수용체(MT1, MT2) 효능제이면서 세로토닌 5-HT2c 수용체 길항제로 작용하는 독특한 기전의 항우울제로, 이들 수용체들의 상승작용으로 광범위한 효과를 나타낸다.
아고멜라틴은 전두엽에서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 분비를 상승시키고 24시간 생체 리듬을 재설정해서 환자들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 항우울제에 비해 성기능장애, 체중증가 등을 개선했다.
항우울제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진 환인제약은 "아고틴정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자사의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아고틴정을 복용하는 우울증 환자로 하여금 더 나은 사회, 직업, 가정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