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 엑스탄디, 유럽판매 승인
내달 국내 승인 예정
2013.06.25 11:37 댓글쓰기

일본계 제약기업 아스텔라스社의 경구용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Xtandi)가 유럽 의약품 규제 당국으로부터 24일 판매 승인을 취득했다.


이 승인은 3주 뒤부터 국내에서도 동등하게 적용, 엑스탄디 한국 출시를 위한 발판 또한 마련돼 관심이 모인다.

 

유럽위원회는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미드) 캡슐을 도세탁셀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이후에도 진행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 암 치료제로 허가했다.


아스텔라스 제약과 메디베이션社 가 공동개발중인 엑스탄디는 전립선암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억제하는 기전을 통해 약효를 발현한다.


이 약은 임상연구에서 말기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평균 13.6개월에서 18.4개월로 유의하게 연장시킨 것이 입증됐다.


이번 승인으로 아스텔라스 제약은 메디베이션社에 1500만 달러(한화 약 173억원)의 성과금을 지불한다.


새로운 전립선암 치료제의 승인은 유럽 내에서 화제가 됐으며 3주 뒤부터는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 한국과 스위스에서도 동등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아스텔라스 관계자는 "7월 초 국내서도 허가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약가심사위원회에서 1년여간 약가 산정 과정을 거치게 되면 내년 9월 경 국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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