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젠자임,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출범
혈우병·희귀질환 포트폴리오 도입…엘록테이트∙알프로릭스 곧 시판
2019.02.17 18:0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사노피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은 최근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를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혈우병 및 희귀혈액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특화된 바이오버라티브와 아블링스 기업을 인수했다. 또한 앨라일람으로부터 혈우병 A·B 치료제 ‘피투시란’의 글로벌 개발과 판매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희귀혈액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사노피 젠자임은 관련 사업부를 신설, 국내 시장에 혈우병을 비롯한 다양한 희귀혈액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는 올해 반감기 연장 혈우병A 치료제 ‘엘록테이트’와 반감기 연장 혈우병B치료제 ‘알프로릭스’를 시판할 계획이다.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 두 제품은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2017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또 한랭응집소질환, 겸상적혈구질환, , 후천적 혈전성 혈소판감소증 자반증 치료제 등 희귀혈액질환에 대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중이다.

2017년 기준 국내 혈우병 환자는 2398명이다. 이중 혈액응고인자 제 8인자가 결핍된 혈우병A 환자가 1687명(70.4%)이고, 혈액응고인자 9인자가 결핍된 혈우병B 환자는 417명(17.4%)이다.


박희경 사노피 젠자임 한국사업부 대표는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출범으로 사노피는 새 혈우병 및 혈액질환 치료 옵션 확보는 물론 기존에 보유한 혈우병 치료후보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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