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인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에서 혈액 내 microRNA를 이용한 고프로락틴혈증 유전자 감별진단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과제는 동구바이오제약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직, 구철룡 교수팀이 협력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고프로락틴혈증 감별진단을 위한 혈액 내 microRNA를 선별하고 임상적 유용성 및 관련 기전을 분석해 최종적으로 고프로락틴혈증 원인 질환에 따라 차별화된 1차 치료 적용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 및 임상 적용을 예정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뇌하수체 종양 환자의 혈중 바이오마커 발굴 가능성 및 새로운 진단 키트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통해 최적의 1차 치료 적용 및 완치율 증대와 의료지출 감소가 기대된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참여는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연구를 통해 고프로락틴혈증 감별 진단과 관련한 새로운 유전학적 진단 키트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우수한 효과를 갖는 고프로락틴혈증의 치료제인 카버락틴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2013년부터 자체 생산 및 발매해 국내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