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큐브(대표 박용근)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을 활용한 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지난 2017년 1세대 레이저 기반 현미경 HT-2H를 출시한데 이어 2022년에는 LED 광원을 기반으로 한 2세대 제품 HT-X1을 출시하며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 장비는 줄기세포, 면역세포 등 세포를 염색이나 전처리없이 살아있는 상태 그대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어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 사람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키워가면서 3D 고해상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에 유리한 연구용 기술이다.
동물실험을 대체하려는 제약 바이오 산업, 환자 맞춤형 동반진단을 하려는 의학 분야, 그리고 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려는 재생의학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토모큐브 2023년 매출은 37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4% 성장했으며, 수출 비중은 63.5%에 달한다. 2세대 장비 매출 비중이 2022년 34.4%에서 2023년 81.5%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박용근 대표이사는 “하반기 성공적인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후 신약 개발과 동반 진단, 그리고 세포치료제 개발 등을 포함한 분야로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고 강화된 AI 분석 기능이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