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어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47명' 총 1만331명
공항검역 14명 발견···정세균 총리 '젊은이들 감역 확산 우려'
2020.04.07 11:14 댓글쓰기

구분
총계
결과 양성
검사 중
결과 음성
확진자
격리해제
격리 중
사망
4. 6.()
0시 기준
466,804
10,284
6,598
3,500
186
19,295
437,225
4. 7.()
0시 기준
477,304
10,331
6,694
3,445
192
20,650
446,323
변동
(+)10,500
(+)47
(+)96
(-)55
(+)6
(+)1,355
(+)9,098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이하에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유입이 지속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4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수는 1만331명이다.


이날 공항 검역에서는 전날보다 2배 늘어난 1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 해외방문 이력 등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해외유입 사례는 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 해외에서 감염된 보이는 확진자가 서울, 경기, 대구에서 1명씩 확인됐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1만331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802명이며, 내국인이 92.1%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지역에선 이날까지 6794명이 감염돼 134명이 사망했다. 격리해제된 이는 4918명이다.


확진자 중 14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4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경기에서 10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 외에 강원 2명, 부산·충남·경북·경남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 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충북‧전북‧전남‧제주에선 확진자가 발생치 않았다.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이 늘어난 총 192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86%지만 60대에선 1.99%, 70대 8.27%, 80세 이상 19.96%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96명이 늘어 총 6천694명(완치율 64.8%)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3천445명으로 55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총 47만7천304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44만6천32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2만650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일일 확진자가 크게 줄었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젊은층들이 클럽 등 유흥업소에 몰리는 상황을 경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일부 클럽 등 유흥업소에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상황에 대한 우려다.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가 부딪치는 클럽은 집단감염의 우려가 큰 장소중 하나다.


정 총리가 언급한 ‘조용한 전파자’는 어리거나 젊은 사람들이 무증상 감염 상태에서 주변에 코로나19를 확산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정부에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진단검사키트 지원을 요청하는 모습에 대해 정 총리는 “정부가 과감하게 승인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심사 중이었을 제품들”이라며 “우리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이 위기 상황에서 규제 장막을 걷고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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